화장품

자연주의 ‘이네이처 시트 마스크’ 中 수출 1300%↑

[브랜드 심층 분석 ③ = 잇츠한불 ‘이네이처’]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 위한 CFDA 획득 & 직수출 단행, 친환경 신소재 ‘스킨 핏’, ‘천연 원료’ 중국 현지 호응 주효



이네이처 ‘시트 마스크’의 중국 현지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작년 중국 수출 물량이 1300% 큰 폭 상승한 것. ‘맨살 마스크팩’의 애칭이 증명하듯 이네이처 시트 마스크의 장점은 ‘피부 밀착감’이다. 친환경 신소재 ‘스킨 핏(SKIN-FIT)’ 적용이 주효했다. 

스킨 핏은 친환경 소재의 원단으로 투명성과 밀착성이 뛰어난 셀룰로오즈 소재다. 팩을 하는 동안 피부가 편안하게 숨 쉬도록 ‘얇은 두께’를 구현했고 피부에 들뜸 없이 에센스 성분을 전달한다. 또 우수한 탄성 복원력이 뛰어나 시트의 찢김이나 늘어짐이 없다. 특히 필름지를 떼면 간편히 얼굴에 착용할 수 있는 ‘편리성’도 눈에 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2017년도 중국 수출 물량은 약 500만장으로 2016년보다 1300% 이상 성장세가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부터 ‘스퀴즈 그린 워터리’,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 2종을 필두로 중국으로 정식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오즙’, ‘비타8 뉴트리티브’ 시트마스크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트 마스크 4총사는 2017년 2월 중국 위생허가(CFDA)를 취득했다. 

이네이처 시트 마스크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한다. 천연 유래 향료를 사용하고 동물성 성분을 배제했으며 피부 안전성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대표격 제품인 ‘스쿼즈 그린 워터리 시트 마스크’는 초록의 생명력을 함유한 다양한 식물성 추출물을 함유해 건조‧예민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녹색의 생명력 클로로필(클로로필린-카퍼콤플렉스)이 피부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파슬리‧케일리잎 추출물이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는 더마코스메틱의 핫한 성분 ‘시카허브’가 함유됐다. 시카허브는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촉촉한 수분보호막으로 외부 유해물질 차단이 돋보인다. 또 올리브싹, 자작나무싹, 개암싹 등 3가지 싹 추출물이 피부에 활력을 부여한다.

잇츠한불 연구소의 독자 비타성분 ‘세노좀™’이 함유된 ‘비타8 뉴트리티브 시트 마스크’ 성장세도 돋보인다. 세노좀은 8가지 비타 성분을 리포좀화해 효과적인 피부 흡수를 돕는다. 자외선과 외부 스트레스로 늘어지고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게 강점. 또 슈퍼푸드 파프리카 추출물을 포함한 ‘바이오즙 시트 마스크’는 유산균(락토바실러스발효물)까지 합세해 풍부한 영양 공급과 피부 활력 효과가 뛰어나다.



잇츠한불 신유통사업부 박희진 부장은 “이네이처 제품은 엔드유저들이 대부분 티몰 등 중국 온라인 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현재 ’스퀴즈 그린’라인은 마스크 시트 외 기초 제품들도 함께 수출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내 재구매율이 높아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이네이처는 중국 진출 해법으로 수출대행 채널 대신 직수출을 택했다. 천연 원료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력이 담보됐기에 가능했다. 단기적인 매출 확보에 급급하기보다 유통 채널의 건전성 및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트 마스크의 중국 시장 선전에서 2016년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리뉴얼 한 이네이처의 진정성을 엿본다. 30년 브랜드 ‘이네이처’의 역사가 다시 쓰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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