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화장품’이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호조를 화장품이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32억달러(3조5000억원)으로 보건산업 총 수출액인 71억달러(7조8000억원)의 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은 31%(22억달러), 의료기기는 24%(17억달러)로 화장품의 비중이 가장 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도 화장품이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화장품 수출은 2017년 상반기 23억달러보다 40.8% 급증했다. 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33%, 의료기기는 13.3%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보건산업의 총 수출 증가폭은 작년 상반기보다 30.9% 늘었다. 화장품 무역수지 역시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이어갔다. 1~6월 화장품 수입은 8억2000만달러(9000억원)로 23억8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57.9% 큰 폭 성장했다. 올해 화장품 수출액을 국가별로 비교해본 결과 중국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상위 20개국 중 중국으로 13억3000만달러의 화장품이 팔렸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수치다. 중국 화장품 수출은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