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Yong 언니의 시크릿 어드바이스
"조금 고칠까, 아니면 확 뜯어버릴까? 혁신 or 파괴!" 마스크팩 원단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용미진 대표(SRC컴퍼니)가 신제품 구상할 때마다 되뇌는 화두다. 이노베이션(Innovation)이 기존보다 잘하는 것이라면 디스럽션(disruption)은 기존을 무용지물화하는 것이다. 기존 기업은 전자에 집중할 것이고 도전기업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비용-편익 분석도 고려해야 한다. 경영은 두 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한다. 용 대표는 '디스럽션'을 선택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 '미스 용(Miss Yong)'을 내걸었다. 제품명은 '미스용 리얼 시크릿 누드' 마스크팩이다. 메시지는 '용언니의 비밀 조언(secret advice of Sis.Yong). 10~20대를 타깃으로 피부트러블 고민 해결을 강조한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용 대표는 "자사 브랜드로 예스투탐(YESTOTOM; Tomorrow better than today)의 첫 작품이다. 매일 타사 제품 50장씩 수백차례 사용하며 파악한 감성을 토대로 만든 역작이다. 타깃층에게 가장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스크팩의 관건(關鍵)이 원단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용 대표는 세 가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