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020 솽스이(雙11)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브랜드가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15.5억만RMB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4%의 증가율이다. ‘후’는 솽스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고성장을 기록해,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실적 만회를 위한 구원투수로 인사·전략통 김승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또 브랜드 중심의 책임경영을 예고하며 젊은 경영진을 중용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2021년 1월 1일 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승환 부사장은 51세로 전임 배동현 대표(65)보다 14세나 젊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을 거쳐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으로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HR)를 총괄했다. 서경배 회장이 인사·전략통을 중용한 것은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방향으로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경쟁력 제고, 협업 촉진, 영업전략 기능 통합 ▲브랜드의 독자적인 성장 가속화,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혁신상품 개발을 구현하는 조직·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생산 경쟁력 향상 추진
엠케이유니버셜(MK Universal)이 에스테틱 스파(spa) 사업에 진출했다. 11일 홍익대 근처에 부지를 마련, 5층 규모의 아르케 스파(Areuke Spa)를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참석,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케이유니버셜 김정하 이사는 “아르케란 ‘신화’, ‘시작’, ‘근본‘ 이란 뜻이다. 피부는 입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옷이란 콘셉트로, 유명한 스파 브랜드인 꼬달리, 엘레미스, 기노, 마리코 등을 견문하고 한국형 스파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에스테틱 스파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아르케 스파 창업자인 이미경 대표는 “10여년 전 창업 때 슬로건이 ’대한민국 에스테틱 № 1‘이었다. 올해로 화장품업계 입문 30년 차인데 고부가가치 비즈니스인 아르케 스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을 발전시키겠다”며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는 예방의학이 꽃을 피우는 시대다. 고객에게 피부를 개선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아르케 스파 브랜드를 열정적으로 브랜딩하겠다”면서 “게으름 피지 않고 정성으로 한발 한발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르케 스파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중증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생활용품 점자스티커 보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공익사업인 점자스티커 보급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참여한다. 11월 10일 오후 업무협약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점자스티커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 및 협조 △시각장애인의 자립적 소비생활 지원 △기타 공익사업 관련 상호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붙일 수 있도록 10종, 약 70개의 선택조합형 점자스티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키즈, 샴푸, 로션 등으로 제작된 점자스티커를 필요에 따라 조합, 사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점자스티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항균 처리된 소재로 제작되고 전국 중증 시각장애인 1만 350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일상적인 소비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점자스티커 보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한국콜마가 플라스틱을 80%나 절감하는 종이튜브 용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화장품용기의 플라스틱을 종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대된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했다.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콜마 관계자는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50㎏ 이상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 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으로 개발된 종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뷰티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 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점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강의할 예정이다. 먼저 11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홈페이지(www.lghnhnbc.com)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3기에는 여성 중심의 뷰티크리에이터 시장에 남성도 도전할 수 있도록 남성 참가자도 모집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사회초년생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하되, 미취업 남성도 일부 선발할 예정이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운영 과정도 개편했다. 서류심사(1차 전형)에 이은 면접심사(2차전형)는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주간 진행되는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 온라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11월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제1회 서경배 과학재단 심포지엄(SUHF Symposium 2020)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심사위원,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들과 기조연설을 맡은 고규영 교수(카이스트), 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등 생명과학분야 석학 4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김도훈 교수(매사추세츠의대) 등 신진과학자와 소속 학생 및 초청자 100여명은 웹엑스(Webex)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을 지켜봤다. 고규영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서경배과학재단이 훌륭한 신진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모습에 많은 과학자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1세대 과학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과학적 여정을 시작해 한걸음씩 이뤄 왔으나, 신진과학자들은 좋은 토대를 기반으로 더 높이 점프하고 날아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노성훈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주현 교수(University of Cambridge, Wellcome – MRC Cambridge Stem Cell Institute, 캐임브리지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조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BeREADY)’가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을 벌인다.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영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돕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영웅으로 ‘소방공무원’을 선정, 연간 누적 수익의 5%를 소방관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는 소방관이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혹한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고 장기간 교대 근무를 하는 소방관들의 PTSD 유병률이 일반인 대비 10배나 높았다. 이를 예방하는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예산을 줄어 ‘18년 9억3천만원이 ’19년 7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레디는 이런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치유하기 위해 응원 영상을 올렸으며,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5일 창원소방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정신건강 진단장비 1대와 치유장비 71대를 기부했다. 또한 응원 댓글을 모아 제작한 ‘비레디 응원TV’도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