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수출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를 연계해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2025 수출바우처 부처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화장품업종을 대표하여 대한화장품협회가 참여 기업 추천을 요청받았으며 모집 기한은 5월 23일(금)까지다. 수출기업은 규모별, 역량별로 지원 대상을 구분하고 지원한도 내 직전년도 매출액 규모에 따라 보조율을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마케팅 14가지 서비스 분야를 패키지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즉 수출 준비 →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에서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통합 메뉴판’을 마련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기업은 바우처를 발급 받으며, 기업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후 소요 비용 정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신청 기준은 관세청 수출 통관실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사전 가입 등이 필요하다. ‘24년도 매출액 규모에 따라 국고지원 보조율이 차등되며 협약 시 기업
광고실증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식약처-대한화장품협회-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30개 시험기관)의 정례회의가 5월 16일 개최됐다. 지난해 6월 3개 기관은 MOU를 체결하며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에 따른 실증 자료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각 업무 분장은 ➊ 표시·광고 사전심의 및 광고 모니터링 확대(협회) ➋ 자율규약 개정 및 체크 리스트 도입, 자체 사후관리(협의회) ➌ 민간 자발적 관리체계 행정지원(식약처) 등으로 구분된다. 식약처와 협회, 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 향후 화장품 표시·광고의 신뢰성·객관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 인체적용시험 근거 표시·광고의 실증 문제사례 조치결과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식약처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의 신뢰성·객관성 강화를 위해 개정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및 효력시험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업계 의견도 수렴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① 시험 대상자 다수 인체적용시험 중복 참여 제한 기준 마련 ② 시험 대상자 제외·중도 탈락 기준 명확화 ➂ 시험 부위 명확화 등이다. 회의에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광고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 전체의 관리를 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오는 5월 20일(화) 오전 10시에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신청 요건, 제출 서류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세 대응 바우처 예산으로 847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2천여 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미국의 품목관세 25%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들의 경우, 해당 기업이 사업 신청 시 3일 이내 선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패스트 트랙’을 마련했다. 보다 신속한 바우처 지원을 위해서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추경 이전에 본예산 93억 원을 활용해 1차로 관세대응 바우처 지원 대상 기업 204개사를 선정했다. 업종별 기업(%)은 자동차부품 42개사(20.6%), 기계류 29개사(14.2%), 화장품 22개사(10.8%), 소재 19개사(9.3%) 순이었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수출바우처 포털(exportvoucher.com) 내 ‘관세 대응
콜마홀딩스는 15일 콜마비앤에이치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 이를 통해 윤상현 부회장은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콜마그룹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를 보도자료로 배포한 데 대해 콜마홀딩스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콜마홀딩스의 공식 입장은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사장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홍보팀에서 자사와 상관없는 지주사와 관계사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는 등의 적절치 않은 행위에 대해 “송구하다. 이번 사안과 같은 관계사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대응에 단호히 대처하며 엄정하게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국콜마와 CJ올리브영이 5월 23일까지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ODM)와 유통이 뷰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주 공간은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이 운영하는 ‘HK이노엔 스퀘어’(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마련됐다. HK이노엔 스퀘어는 2025년 2월 오픈한 최첨단 R&D 허브 공간이다. 입주 기업에는 보증금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 역시 입주 첫 달 이후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이후 심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 업계 동향 세미나 ▲ 품목 제안 PT ▲ 제조 기술 멘토링 등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개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 컨설팅부터 입점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유통 채널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5월 2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worksupport@inno-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25년 1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18.4억달러로 19.6% 증가했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로 전체 증가율 평균 +0.7%에 비해 큰 폭 상승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5 1분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➊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➋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➌ 수출다변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디 브랜드들이 신흥시장 개척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먼저 △ 1위 수출국은 미국으로 3억달러(+10.8%)를 수출했으며, 이어 △ 중국 2.8억달러(-0.1%) △ 일본 1.9억달러(+11.7%) 순으로 나타났다. △ 4위 홍콩 1.3억달러(+47.8%) △ 5위 베트남 1.1억달러(-10.1%) △ 6위 러시아 0.8억달러(+21.4%)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K-콘텐츠 인기로, 홍콩은 K-뷰티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효과로 화장품 수출 호조세가 지속 중이다. 베트남은 내수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22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바뀌면서 다소 부진하다. 러시아는 기저 효과에
‘2025 제29회 CBE’(중국 뷰티박람회)가 12일 오전(현지시각) 화려한 팡파레와 함께 막을 올렸다. 현지 개막식에는 △ 구동방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경공업분회 부회장 △ 마잉 인포마 마켓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 당덕고 중국미용협회장 △ 류위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2급 감찰관, △ 서리군 CCTV 총경리실 부집행위원장 △ 상잉 CBE 집행위원장 겸 상하이 일용화학제품산업협회 부회장△ 이상인 코스맥스중국화장품(유) 총경리 △ 임종근 대한화장품협회 실장 △ 김성수 코이코 부회장 △ 상경민 CBE 창립자겸 회장 등 뷰티 산업 리더와 글로벌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특별 초청된 프랑스는 풍부한 화장품 문화 전통과 뛰어난 과학 기술 혁신 역량을 선보이며, 참관객에게 프랑스식 미학 경험을 제공했다. 상잉 집행위원장은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지도 하에 CBE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은 로레알, 시세이도, 프로야, 자연당 등 글로벌 및 국내 대표 브랜드가 협력해 전략적인 신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산업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가 ‘글로벌 신제품 출시’임을 상기시켰다. 박람회 면적은 23만㎡ 규모이며,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스페
한국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의 2세인 윤상현 부회장이 지난 5월 2일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콜마비앤에이치는 5월 9일 이를 확인하는 공시를 내고 “현재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고 12일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경영진 개편 다툼이 본격화됐다. 윤상현 부회장은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에 칼을 빼들었다. 주가가 7만원 → 1만원대로 폭락하자 소액주주 반발이 쇄도했고, 콜마홀딩스가 직접 경영에 관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급감을 거듭, 지난해에는 246억원으로 4분의 1 수준까지 추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00억원대로 회복했지만, 수익성이 훼손됐고, 건기식 열풍이 몰아치는 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