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매각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김상준 대표는 "고용승계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회사 매각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산업 매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애경산업 매각 이외에도 여러 자금조달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화장품업계 넘버 3인 애경산업의 매각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애경산업은 중국에서의 화장품 실적 악화로 고전해왔다. AK홀딩스의 부채 비율은 연결 기준 2020년 233.9%, 2024년 328.7%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주사의 자회사 자금 지원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2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조 116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선 351억원(-3%)이 빠졌다.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 2조 5720억원(-1%)은 감소했다. 이는 설 특수가 1월에 이미 발생했고 2월의 날짜 수도 1일이 적어 전년에 비해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 배송 강화, e쿠폰 수요 증대 등으로 온라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43.4%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형 유통업체(오프 13개, 온 10개) 동향에 따르면 2월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44.4%) vs 온라인(55.6%)으로 온라인 매출이 격차를 벌이며 오프라인을 압도하는 모양새다. 다만 화장품 전체 소매액은 감소하고 있어, 26개월째 기업들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 및 소비지출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소비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즉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민간소비 감소(전년동기대비 –4.0%)는 다른 경제지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echnical Barriers to Trade, TBT) 위원회 (3.25.~28.)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을 가로막는 기술규제 해소를 위한 다자 및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고 3월 28일 밝혔다. 금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 무역을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는 ▲ 유럽연합 외부전원공급장치 규정(안), 불소화온실가스(F-GAS) 규정, 배터리 규정 ▲ 인도 디지털TV 위성방송 수신기 인증 ▲ 중국 화장품 및 의료기기 감독관리조례 등 기술규제 6건을 특정무역현안(Specific Trade Concern)으로 제기하였다. 또한, 정부는 유럽연합,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과 양자협의를 통해 규제의 불명확성, 촉박한 규제 시행 등으로 인한 우리 수출 기업 애로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였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의 결과를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동시에 해외기술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에게 ‘해외기술규제대응정보시스템(Kno
3월 화장품 수출이 두 달 연속 20%대 성장률로 순항 중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9억6600만달러(+24.4%)로 지난해 10월(10.3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화장품 수출은 25억 99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화장품 제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 대한상의 조사)는 110(‘24.4Q) → 137.9('25.1Q) → 97('25.2Q)로 순조로울 전망이다. 2분기 전체 업종의 BSI가 79 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체감경기를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로 인한 대중 수출 회복전망과 함께 올 초 미국(1-2월 +9.6%), 일본(14.5%) 등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2분기 BSI가 100 이하로 낮아지며 하반기 실적 전망도 약간 불투명해졌다. 다만 ODM 3사(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중국 실적 하회를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 강력한 드라이브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나이지리아 대형 체인 매장에 입점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대표적인 뷰티 신흥 시장으로, 가파른 인구 증가세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아프리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이 2024년부터 연평균 8.51%의 성장률로 오는 2028년까지 약 8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킨1004는 지난 2023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의 리테일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남아공에서는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의 10개 매장에 입점한다. 입점 품목은 현지 기후 특성 및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선별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센텔라’ 라인과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톤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1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대표 드럭스토어인 ‘메드플러스(Medplus)’ 입점을 확정했다. 오는 5월까지 전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5년판 1호(중국, 일본 편)이 발간됐다. 올해 GCF 개편으로 매월 2개국씩 시장 이슈 및 트렌드를 소개하며, 최근 3년간의 뷰티 키워드를 분석해 변화 배경과 흐름을 파악해 제공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국가별 화장품 산업을 심층 분석해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도 제시한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의 경우 C-뷰티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며,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장을 도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철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반면, 중국 브랜드들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광군제에서는 프로야(Proya), 위노나(Winona), 가복미(Comfy)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자국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2024년 신원료 등록 건수 90건 중 중국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식물성 원료 등록이 42종으로 증가하며 화학 원료를 앞지르고, 펩타이드, NMN, 재조합 콜라겐 등 항노화 성분이 시장을 주도하는 등 중국 기업들이 독자적인 원료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100세 인구가 ‘26년 1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UN 2024년 인구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100세 인구는 10만 8천명, 일본은 14만 6천명이다. ‘24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만명, 고령화율 20%를 넘어섰다. 미국은 62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다. 2054년까지 8400만명으로 증가하며 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일상화’ 될 것임을 말한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은 주름을 예방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미용산업의 마케팅 용어만이 아닌 노화 지연,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로의 발전이다.(코트라 워싱턴DC무역관, ‘미래를 바꾸는 미국 안티에이징 시장 트렌드’)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730억 달러다. 2025~2034년 연평균 6.8% 성장, 2034년에는 약 14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40%
화장품 수출을 잘하려면? 글로벌 타깃 시장의 규제와 조화를 이룬 진출 전략을 짤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정보 모음이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s://helpcosmetic.or.kr)다. 해외 화장품 인허가 제도, 수출안내서, AI 코스봇, 각종 교육자료 등을 제공한다. 사이트는 ▲ 국가별 주요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 ▲ 국내외 인허가 규제 정보 ▲ 실시간 규제 상담 ▲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등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육은 수출국별 화장품 규제에 대한 전문가의 동영상 교육이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진행한다. 올해엔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수출 대상국별 규제와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4월부터 약 16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24년에 수출국 인허가 규제 교육 및 세미나 등 18회 실시하여 5,154명 참여한 바 있다. 국내외 인허가 규제 정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법령 및 지침 등의 원문 및 일부 번역본을 제공한다.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캐나다,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인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