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국, ’안전과 위생‘ 대응 DIY제품 유망

클린 뷰티, 터치리스, 항균성 등 키워드 & 사용 효과 콘텐츠 마케팅 필요
세포라, 얼타뷰티...'건강 및 위생 가이드라인' 지침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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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6호에서 발췌)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미국심리학회와 소비자심리학회의 진단. 이에 따라 미용제품 소비도 청결함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미용 및 개인위생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면 내용물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얼굴을 만질 필요가 없는 방식, 일명 터치리스(touchless) 형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미용부문 선임 분석가 클레어 헤니건은 “터치리스 형태로 제작되거나 무방부제 제품보다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내용물의 변질 및 박테리아 번식 가능성이 적은 제품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도구를 멸균,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일회용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를 높인 제품, 보관과 세척이 용이한 제품이 유망하다.


이에 따라 3월 록다운 이후 5월부터 일부 매장 영업을 재개한 세포라와 얼타뷰티(Ulta Beauty)는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지침을 발표해 매장별로 시행하고 있다.


세포라는 ‘건강 및 위생 가이드라인(Health & Hygiene Guidelines)을 마련, 매장별 엄격히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장 인원 제한 △사람 간 6피트 안전거리 유지 △매장별 위생책임자를 지정해 철저한 위생조치 시행 △전 직원 및 고객의 마스크 필수 착용 △비접촉식 결제 옵션 제공 △수시로 직원 발열 체크 △샘플 테스트 큼지(디스플레이용만 제공) △손소독제 비치 등을 제시한다.


얼타뷰티도 세포라와 유사한 지침을 준수한다. 다만 살롱 등 미용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거나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을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앱에서 주문 후 해당 매장 알림을 받은 후 매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전화하면 직원이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제품을 실어준다. 얼타뷰티는 비접촉식 판매서비스로 소비자의 외출과 매장 방문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DIY 제품과 셀프케어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 전문가에게 서비스받은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늘자, 브랜드들도 실제 사용 모습과 사용 효과를 공개하는 콘텐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즉 SNS를 활용한 튜토리얼 영상, 라이브(live) 방송 등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음을 강조하거나 △스킨제품은 마스크로 인한 피부 자극과 트러블 진정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구원은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입증자료를 확보해 클린뷰티, 터치리스, 항균성 등의 이슈 키워드를 마케팅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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