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9월 화장품 수출 15.1%↑, 3개월 연속 증가세

중국 +32.1%↑로 전체 수출 견인...단가 하락에도 물량은 5.8% 증가

9월 화장품 수출액이 5.7억달러를 기록하며 15.1% 증가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따라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1~8월 누적 수출액은 41.8억달러로 전년 대비 –1.4%였다.



화장품 수출의 일등 공신은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이 2.6억달러로 32.1%를 기록하며 화장품 수출액을 견인했다. 이어서 아시아가 0.5억달러로 6.7%↑, 미국 0.4억달러로 3.9%↑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솽스이(11.11) 행사를 앞두고 중국향 물량이 대거 증가했다”며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일본에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부는 “화장품은 중남미·EU를 제외한 전 지역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향수·목욕용품·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제품의 호조세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향수)1.0(104.3), (목욕용제품)1.5(72.8), (세안용품)14.9(24.5), (메이크업/기초화장품)387.2(14.4)]


아직 국가별 수출액은 집계 중이지만 CIS지역의 성장이 주목된다. 1~8월 CIS 11개국의 수출액은 1억9185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이는 EU 28개국(1억 4290만 달러)보다 많다. 수출다변화 측면에서 동남아시아, 미국 등이 주춤한 가운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9월 화장품 물량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가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견조한 수준이다.


1~9월 화장품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달러이다. 이 기간 화장품 누적 물량은 +2.4%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은 △11.7% 감소한 447.1억달러, 수입은 △5.6% 감소한 387.4억달러, 무역수지는 59.7억달러로 92개월 연속 흑자였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은 15.1% 증가세를 보이며, 전기차-선박-바이오헬스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하며, 수출효자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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