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호주 래셔널그룹(Rationale Group)과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Businee Partnership)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화장품 솔루션 분야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래셔널그룹은 단일 브랜드인 래셔널(Rationale)을 통해 피부 측정과 진단, 고객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 전역에 15개의 단독 플래그숍 스토어, 주요 병·의원, 브랜드 온라인 채널망을 갖추고 있다. 2025년까지 한국,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시행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랩을 통해 유전자분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명동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맞춤형화장품 개발, 신규 브랜드 론칭, 글로벌 마케팅 등 다목적 하에 래셔설그룹과 협력 및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럭셔리 맞춤형 스킨케어 전문기업 래셔널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의 공동 혁신 방향인 고객 맞춤형 화장품
아이오페는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의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명동 소재 ‘아이오페랩(IOPE LAB)을 새롭게 단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이오페 랩은 프리미엄 매장이자 개인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제안한다. ▲1층 ’솔루션 랩‘은 아이오페의 제품 테스트와 구매 ▲2층 ’커스텀 뷰티 랩‘은 맞춤형 3D마스크 및 세럼 제조, 뇌파 연구 등 매월 테마별 연구 프로그램 참여 공간 ▲3층 ’스킨 사이언스 랩‘은 첨단 피부측정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상담 등 건물 전체가 피부미래 연구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부미래 솔루션 프로그램‘은 피부유전자 13종과 헬스케어 유전자 13종을 합한 총 26개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7가지 피부 고민에 따라 효율적인 피부관리법을 알려 준다. ’테라젠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유전자 분석 키트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는 유전자 채취 후 분석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분석 내용은 예약을 통해 아이오페 랩 전문 연구원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상담으로 이어진다. 지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은 ’랩 테일러드 3D마스크‘와 ’랩 테일러드 세럼‘의 고객 경험은 특별함을 선사한다. ’랩 테일러드 3D마스크‘는 어플리케이
해양미세조류에서 체지방을 줄여주는 물질을 추출, 화장품에 활용 가능한 표준원료가 개발됐다.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김상민 박사팀은 체지방 감소 효능이 있는 ‘푸코잔틴(fucoxanthin)’을 추출, 대량생산 기술과 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푸코잔틴은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의 색소 성분으로 항비만, 항산화, 노화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 이전까지 미역 등에서 추출된 푸코잔틴은 순도가 낮고 점성이 높아 식품 외 분야에는 활용이 제한됐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해양미세조류 추출물은 기존 해조류 추출물보다 푸코잔틴 함량이 5배 이상 높고 점성이 낮아 식품은 물론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의 ‘해양미세조류 색소 기반 고부가 소재 및 활용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2017년 해양미세조류 추출물의 동물실험에서 복부지방이 감소하는 항비만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인체 적용시험에서 섭취 6주 후에 체지방 및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관련 내용은 2019년 5월 해양바이오 식품 및 의약분야 국제학술지인 ‘Marine Drugs’에 게재됐다. 이후 추출물의 제조 및 대량생산 기술
코로나19로 인해 셀프(self) 헤어 클리닉이 네티즌 사이에 고민해소 키워드로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럴 때 미용실 헤어 트리트먼트 누적 1천만개 판매 제품이라면 홈 헤어 케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최근 중국·동남아시아·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K-뷰티 수출기업 에코마인의 ‘쇼킹 클리닉(show king clinic)’이 온라인몰에서 화제다. ‘헤어팩 시대’에 접어들면서 간편한 헤어 케어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한 신제품으로 네티즌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간단한 사용법과 머릿결이 부드러워 좋아요~”, “미용실에서 써보고 반했어요.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네요. 일회용 용기라서 더 위생적인 것 같구요”, “머릿결이 좋아져서 재구매. 오늘 미용실 가서 대용량으로 구매” 등의 후기가 올라와 있다. 댓글을 보면 ▲간단한 사용법 ▲소량 구매 ▲손상모의 회복 ▲미용실 사용 등이 주목된다. 에코마인 관계자는 “모발 상태에 따라 ①샴푸 후 물기를 짜지 않고 쇼킹버터 캡슐을 도포→잼잼 마사지 후 헹굼 ②쇼킹팟 캡슐을 모발에 도포→잼잼 마사지 후 헹굼 등으로 간편하게 모발의 갈라짐·꺾임·끊김 등의 손상모 케어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에코마인의 ‘쇼킹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백탁현상이 없으면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하는 ‘다공성 마이크로 무기소재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Particle & Particle Systems Characterization’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했으며, 4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논문명: Transparent and UV‐Reflective Photonic Films and Supraballs Composed of Hollow Silica Nanospheres) 무기성분은 입자의 크기와 모양, 배열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반면 유기성분은 분자의 화학적 변화를 통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무기성분인 산화아연(ZnO)과 이산화타이타늄(TiO2)은 광물가루로 그 자체로 하얀색을 띤다. 또 제품의 점도를 높이는 점증제이자 질감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불투명화제로도 사용된다. 자외선차단제가 뻑뻑하고 하얗고 흡수가 잘되지 않는 것은 두 성분의 특성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랩의 이연 박사와 성균관대 이기라 교수 연구실은 ‘미세한 크기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실리카 구형 입자를
아모레퍼시픽은 ‘2020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바이탈뷰티, 플레시아, 동의본초연구 브랜드 대표 제품이 여섯 부문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품질평가기관. 주류·식품·다이어트 및 건강·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6개 카테고리에서 각각 80여 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독립적인 품질 테스트와 공인된 연구기관의 과학적 평가 결과를 종합해 제품을 평가하며, 매년 출품작 중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인증 및 수상식을 연다. 올해에는 바이탈뷰티가 출품한 세 가지 제품이 다이어트 및 건강(Diet and Health Products) 분야에서, 플레시아와 동의본초연구 브랜드가 출품한 세 가지 제품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Cosmetics and Toiletries) 분야에서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바이탈뷰티 브랜드의 ‘명작수’는 금상(GOLD)을 수상, 특허받은 제품 기술과 활성 성분의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또 ‘메타그린’과 ‘슈퍼콜라겐’은 높은 활성성분 함량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은상(SILVER)을 받았다. 플레시아 브랜드의 ‘자연
이니스프리(www.innisfree.com)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이며, 주제와 관련 특허 및 기술 보유 스타트업 또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간은 오늘(14일)부터 5월 17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10장 이내 자유양식으로 작성한 협업 제안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차 검토 후 선정된 팀은 이니스프리 담당 부서와 5월 29일 1:1 밋업 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사업 연계 가능성과 적정성 등 검토 후, 사업 연계 협력이 가능한 팀에 한해 즉시 계약 또는 후속 사업 연계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요건에 부합하는 팀에 한해서는 서울창업허브의 투자 검토, 사무 공간 지원,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S빌리지 입주 우대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주어진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및 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외 협력을 통한 기술 향상과 기업 역량 강화를 꾀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UVA, UVB 외 적외선 차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적외선은 따뜻함으로 혈액순환 촉진 기능이 있는데 지나치면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톤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고 화끈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햇볕에 노출되면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해롭다는 주장이다. 선케어 기술의 강자인 한국콜마가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시에 지난달 17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 출원도 마침으로써 한국콜마는 신특허를 적용한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케어 한 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 차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