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치료 후 색소침착과 흉터 유발, 백신으로 예방 필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병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띠를 두른 모양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통증 양상은 다양하며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찬물을 끼얹은 듯한 느낌’과 같은 이상감각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약화 등의 이유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최근 대상포진 환자 수가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2010년 48만명에서 2016년 69만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6만5000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60대 11만9000명(18.5%), 40대 10만 3000명(16.0%) 순이었다. 남성은 전체 환자의 39%를 차지하는 25만명, 여성은 61%를 차지하는 39만명으로 조사됐다.(2010~2014년 5년간 진료인원 추이)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신경통을 유발하거나 피부 색소침착, 흉터 자국으로 스트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