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생산액 중 수출 비중은 63%로 기업이 수출에서 매출을 올려야 하는 구조다. 그렇다 보니 국내 최대규모의 뷰티전시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
킨텍스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오는 10일 6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 4-5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에는 △화장품부터 헤어, 네일, 에스테틱, 원료,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뷰티 업종이 한자리에 모이며 △32개국 100여 개사 해외 바이어 참가 △온라인에만 의존하던 수출상담회를 현장에서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로 재개된다고 킨텍스는 소개했다. 또한 뷰티와 마케팅 분야 핫한 기업의 현직자가 발표하는 오픈 컨퍼런스 제공, 뷰티트렌드를 보여주는 주제별 특별관 운영 등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방문객 이벤트로 참가업체 신제품을 3일간 999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고양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한다.
뷰티엑스포는 320개사 400부스 규모로 해외 참가 100여 개 사의 해외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 폴란드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폴란드 A사, 유럽 내 최대 뷰티 리테일러로 28개국 2천만여 명의 고객을 보유한 체코 N사 등이 상담회에 참가하며, 북미·러시아·인도 등 기존 바이어 방문도 확정됐다.
특히 주최 측 직접 초청뿐만 아니라 1,000여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자발적으로 참관 신청을 해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고 킨텍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신세계인터내셔날, 롯데홈쇼핑, 11번가, 위메프 등 국내 대형 백화점, 마트, 면세점, 홈쇼핑, 온라인몰 유통 MD를 초청해 입점을 지원하는 유통 MD 구매 상담회도 개최, 국내 판매 창출도 지원한다.
이밖에 ‘클린 뷰티, 스마트 뷰티, 원료 패키징, 헤어케어’ 4가지 영역을 주제로 특별관도 선보인다.
클린 뷰티 특별관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 등이 선보인다. 원료 패키징 특별관은 나무나 꽃으로부터 원재료를 추출하는 프랑스 유명기업 Biolandes社와 Berkem社가 참가하며, 스마트 뷰티 특별관에는 ㈜제나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생체 정보 측정, 분석 등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솔루션인 제나케어를 선보인다.
헤어케어 특별관은 ㈜희원의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오드실크 세리신을 원료로 한 샴푸 및 두피미스트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무료 오픈 세미나로 전환해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사전 등록자가 접수, 관계자들이 유기적 정보 교류와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하게 된다. 전시회 입장은 홈페이지 (https://www.k-beautyexpo.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