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춘계 모스크바 인터참, '현지 MD진행+온라인=하이브리드 화상 상담‘ 화제

IBITA 윤주택 회장 “러시아의 K-뷰티 인기 지속, 신북방국가 바이어와 상담 호조”
’추계 러시아 인터참(10월 27~30일)‘에 대규모 한국관 운영 예정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의 윤주택 회장이 ‘2021 러시아 모스크바 인터참’ 참가기를 전해왔다. 지난 22~25일 열린 박람회에는 20여 개사가 한국 대표관을 구성 참가했다.


윤 회장은 “한국관을 찾는 해외 바이어가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호응이 컸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건강에 유의하며, K-뷰티로 뜨거운 러시아 시장 반응에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올해 1분기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7400만달러로 9.7% 증가했다. ‘19년 이후 K-뷰티의 6위 수출국으로 급성장했으며, ’대박‘ 표현을 쓰는 브랜드사 이름이 심심치 않게 소식이 들린다.



이번 ’2021 춘계 모스크바 인터참‘은 예년에 비해 절반 규모로 축소 개최됐음에도 주최사 측에 따르면 역대 최다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IBITA 한국관‘은 러시아·CIS 등 동유럽 바이어의 집중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게 현장에서 진행된 전문  MD와 미참가 기업 간 하이브리드 온라인 화상 미팅이다. 사전에 협의한 대로 현지로 공수된 제품을 보면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시차로 인한 한국 참가사의 밤샘 상담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이번 인터참 전시회는 ’오프라인+MD 진행 온라인=하이브리드 화상 상담‘이라는 진화된 온라인 상담 형식을 선보였다. 다행히 기업들의 열띤 호응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참가한 K-뷰티 브랜드사에 대한 호감이 작용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IBITA는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지속가능하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전시회 참가는 방역 사정과 백신 접종률에 따라 다소 상황이 유동적이다. 그럼에도 전세계적으로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 소식이 잇달아 들리고 각국 별로 소비회복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백신접종률이 13%(4.28 현재)인데다 백신개발국이어서 다소 두려움이 적었다는 게 IBITA 관계자의 말. 때문에 오는 10월 27~30일 개최되는 ’추계 러시아 인터참 박람회‘는 K-뷰티에게 기회가 될 거라는 예측이다. IBITA는 상황 호전에 따라 대규모 한국단체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IBITA 관계자는 “글로벌무역진흥원/한국뷰티산업무역원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 및 화상수출상담회 등의 참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온라인 가상전시회 뷰티테크와 러시아 인터참 주관사의 바이어와의 미팅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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