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

아이크래프트, ‘그래핀’ 마스크팩 시트로 도전장

IT기술 융합, 마스크팩 新시장 개척에 주목
열전도성+전기전도성+원적외선 방사+항균 기능...생체전류 통한 유효성분 피부 흡수율 탁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꿈의 신소재로 유명한 그래핀(graphene) 활용 마스크팩 시트가 출시된다.


아이크래프트㈜는 ‘그래핀’ 물질을 활용한 마스크팩 화장품용 시트 개발을 마치고, 국내외 브랜드 2개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납품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와 열전도성, 전기전도성, 원자 1층의 얇은 두께, 초경량 등의 놀라운 성질로 21세기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작년 5월 그래핀 물질 제조업체인 영국 헤이데일(Haydale)과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그래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약 6개월에 걸친 개발·생산·시험평가를 거치며 유해물질 제로(0)를 구현,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마스크팩 시트’를 선보인다.


기존 마스크팩 시트가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얼굴 위에 머무르게 한다면, ‘그래핀 마스크팩 시트’는 그래핀의 열전도성, 전기전도성을 이용, 생체전류에 의한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원적외선 방사로 피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마스크팩 시트는 유효성분의 효율적 전달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부직포에 이어 수용성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마스크팩,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등이 그것이다.


이번에 나온 ‘그래핀 마스크팩 시트’는 IT 신소재인 그래핀의 뛰어난 열전도성·전기전도성으로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외에 원적외선 방사·탈취·항균 등도 갖춰 마스크팩의 기능성을 확장할 수 있으리라는 평가다. 중국산 그래핀에 비해 품질 안전·안정성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임상기관의 분석이다.



아이크래프트 브랜드세이퍼 윤형석 팀장은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물질 테스트 결과 유해성분(중금속 등) 불검출 판정 ▲원단 원적외선, 탈취력, 항균 테스트 결과 90% 이상 판정 ▲최적의 전기 전도율 실현 ▲고품질 그래핀 독점 공급 ▲국내 섬유(시트), 나노물질 전문업체와의 협업 구축 ▲디자인 특허를 비롯한 특허 3종 출원 등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래핀 인사이드(Graphene Inside from UK)’ 로고는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가능하다. 또 그래핀 이중 가공으로 맞춤형 마스크팩 시트에 적용이 가능한데다, 디자인 특허로 위조방지 기능도 갖췄다”며 “국내 다수의 OEM/ODM 및 브랜드사, 중국 로컬에서 상담 및 시제품 요청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업체와 초도계약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태국의 인쇄 및 화장품 부자재기업 TKS와 협력, 영업 중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오는 2월에는 아이패치용 시트, 모델링 마스크팩 제품 등도 출시한다.


한편 NI(Network Infrastructure)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IT전문기업 ‘아이크래프트’는 2014년 위조방지 보안사업 ‘브랜드세이퍼(brandsafer)’에 이어 신규로 ‘그래핀 관련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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