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태국, 천연 허브 연계 화장품 개발 유망... 베트남 2025년 ‘신화장품법’ 공표

베트남, 노화 방지 효능 허위 광고 규제로 정부 단속 강화 .→ 글로벌 스탠다드 발맞춘 신규 법령 추진

베트남(3.5억달러)과 태국(1.5억달러)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4위, 8위국.(‘24. 08월 누계) 아세안의 K-뷰티 거점 국가이자 주변국 확장의 교두보다. 최근 전자상거래 발달로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도 가능해지며 두 자릿수 성장률이 매력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7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태국, 베트남 편)‘에 따르면 2024년 태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0.4%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태국 유통사들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정샘물,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독점 계약 또는 파트너십으로 한국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천연화장품이 선호되며, 태국도 이점을 활용해 허브 관련 산업을 확대하려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허브 수출량 1위국이 태국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정부가 화장품산업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허브와 화장품을 연결시키면 시장 확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허브 성분을 함유한 앰플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수 태국 브랜드들이 허브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원은 “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격은 저렴한 수준으로, 그리고 온라인 동영상 후기, 라이브 방송과 더불어 신선한 동여앙 콘텐츠를 통해 현지 소비자 관심을 끌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베트남은 수입 브랜드를 견제하고 자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화장품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년 공표 예상 화장품법에는 ▲ 화장품 품질 관리 강화 ▲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제품 리콜 ▲ 화장품 식별코드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한국 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된다. 

현지 매체들은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위조 및 저품질 유통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처벌 사례들이 공개되며,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 중이다. 

언론매체에 소개된 기사를 보면 △ 노화방지 효능에 대한 허위 광고 규제 △ 화장품시장 정상화에 나선 베트남 정부 △ 베트남 화장품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 △ 동물실험 금지 등 글로벌 기준 마련에 대한 요구 등이 상위에 올랐다. 

연구원은 “한국 브랜드들은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어 새로운 브랜드가 진입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다. 다만 제품과 마케팅 현지화가 필수적이다. 한국 제품들은 너무 색이 밝거나 마무리감이 무겁게 느꺼질 수 있으므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요구를 이해해 수요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태국의 인기 제품으로는 ▲ 바이오더마(Bioderma)의 센시비오 디펜시브 크림(Sensibio Defensive Cream)’, 베트남에서는 ‘비엔비지(BNBG)의 스킨 부스터 마스크(Skin Booster Mask)’가 눈길을 끌었다. 비엔비지(BNBG)는 한국의 자연에서 유래 성분 스킨케어 브랜드로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에서 마스크팩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