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월말 기점으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수출바우처 전액을 기업에 조기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 마케팅 예산의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인 60%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2017년 정식 출범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올해로 8년 차. 이 사업은 ▲ 소재·부품·장비 ▲ 소비재 ▲ 서비스 ▲ 그린 산업 분야별 중소·중견기업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올해 2월 말 1,019개 기업을 1차로 선정하며 예년 대비 사업개시일을 약 1개월 앞당긴 바 있다. 아울러 참여기회 확대를 원하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6월 중에는 124개 기업을 2차로 선정하였다. 사업 시작 이래 2회차 모집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상반기 수출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동시에 물류비 국제운임 급등 등 수출 애로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적시 지원할 것이며 상반기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