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IECSC 미용박람회’가 6월 22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에스테틱 관련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매년 IECSC 뉴욕과 함께 라스베가스 미용박람회에는 스파/살롱 및 에스테틱 카테고리 전시회로 많은 참관객이 방문한다.
해외전시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에는 국내 유망 기업인 ‘메디상스’, ‘주식회사 닥터오레고닌’, ‘아이엔지알’, ‘파켓’, ‘기베스트’, ‘코스비즈인터내셔날’, ‘원트릴리온’, ‘슈요니’, ‘제니모리’, ‘다보르’, ‘에스알바이오텍’, ‘하호메디’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규모인 미국 화장품 시장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 비중은 약 13.4%로 3위로 랭크될 만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한다. 실제 한국관 부스 내에서는 바이어 미팅이 분 단위로 진행되며 미팅이 끊임없이 진행됐다고 코이코는 전했다.
한국공동관 참가 A사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좋은 인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유통채널과의 대화를 갖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라스베가스 IECSC와 동시에 IBS (International Beauty Show)가 컨벤션 센터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어 참관객들은 한 장의 티켓으로 두 개의 전시회를 방문할 수 있다. IBS는 헤어/네일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전시회이며, 대규모 헤어쇼도 진행한다. 또한 IECSC의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에도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내년 IECSC/IBS 미용 박람회는 2025년 3월 23일~25일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이코는 한국관을 주관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상담 및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