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4년 1분기 화장품 수출 23억달러 22%↑... 175개국+품목 다변화 특징

국가별 비중, 미국+일본 〉 중국... 기타 화장품+색조 품목 수출 큰 폭 증가

‘24년 1~3월 화장품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국가 다변화, 수출품목 다변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은 화장품의 1~3월 누적 수출액은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23억달러(+22%)였다. 이는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품목이 인기를 끌며 수출국과 수출품이 다변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 수출국은 모두 175개국이었으며 이중 110개국에서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기초의 비중이 감소한 대신 기타 화장품, 색조 비중이 늘어나며 다변화 양상을 보였다. 



수출액 기준으로 기초(스킨·로션) 비중은 44.1% 〉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 25.1% 〉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15.5% 〉 미용제품(헤어·마스크팩) 10.4% 〉 세안제품 4.2% 〉 향수 0.4% 순이었다. 

‘21년 기초 비중이 51.1%인 것에 비해 다양한 제품이 점차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든 품목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24년 수출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중국 26.6% 〉 미국 16.4% 〉 일본 10.5% 등이었다. 중국이 20%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나머지 국가에서 큰 폭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양상이다. [ 중국 수출비중(%): ’21년(53.0) → ’22년(45.3) → ’23년(32.7) → ’24.1~3월(26.6) ]

‘24년 1분기 누적 상위 10대 국가별 증가율을 보면 △ 중국 -4.5% △ 미국 59% △ 일본 22% △ 홍콩 12% △ 베트남 25% △ 러시아 -14% △ 대만 42% △ 태국 17% △ 싱가포르 36% △ 말레이시아 31% 등이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지속적 감소, 미국·일본·아세안·신흥시장에서의 두 자릿수 증가율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관세청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어 화장품 수출 신기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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