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용 편의 위한 ‘점자스티커’ 제작 무상 배포

아모레퍼시픽 본사 및 자회사 소속 시각장애인 자문단과 함께 제작...점자 의무 표시 2024년 시행 예정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사용을 돕기 위한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식약처는 생리대, 마스크, 반창고, 외용소독제, 치약, 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용기·포장 등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안을 24년 7월 21일 시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하여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번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하여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특수학교 등에 무상으로 전달되었으며 점자스티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에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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