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샤르트르시에 위치한 코스메틱 밸리를 방문해 뷰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스메틱 밸리는 프랑스의 혁신클러스터 정책에 따라 조성됐으며, 대학, 연구소,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모여 있다. 1994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산·학·연 클러스터로 2005년 프랑스의 국가 경쟁 거점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LVMH, 로레알, 겔랑 등 100여개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 등 3200개사, 9개 대학, 226개 연구소, 8,600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식물 재배부터 완제품까지 화장품 관련 모든 분야의 연구 및 산·학·연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업을 지원한다. 또 화장품 수출 지원 및 국제화장품 무역박람회 Cosmetic 360° 를 개최한다.
이영 장관은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 밸리 이사장 겸 LVMH 집단(그룹) 사무총장, 기욤 카스바리안(Guillaume Kasbarian) 국회의원, 장 피에르 조르주(Jean-Pierre Gorges) 샤르트르 시장 등 코스메틱 밸리 및 국회, 지방정부 관계자 등 18명과 코스메틱 밸리의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화장품 분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화장품 분야는 원료, 제품개발, 포장, 공정, 마케팅 과정 등의 과정을 아우르고 있어 이번 프랑스와 협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화장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프랑스와 상호 호혜적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