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연구 발표 및 거래 상담' 열린다

4월 19일 킨텍스 전시장...최신 소재 개발 동향과 실용화 위한 ‘소재거래 활성화의 장’ 마련

국산 소재의 기술 개발 및 제품 거래가 공식 창구를 통해 처음 열린다. 새로 출범하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NCR, 단장 황재성)은 오는 4월 19일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현장 세미나실 H에서 CI KOREA와 연계해 진행된다. 

아울러 발표 기업 중 대봉엘에스(주) (4.18~21일), (주)바이오에프디엔씨, (주)덕진(이상 4.19일) 3개 기업은 사업단 공동부스(4B 110)에서 홍보 및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기업 간 기술 분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기술거래에 대한 산업계의 공론화 및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 기업 간 공식 협상 후 정당한 대가 지불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향후 사업단은 기술거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성과발표회 후 소재에 대한 거래상담이 이뤄지며 별도로 거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과제 결과물의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방향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거래 가격 산정의 기초자료로 기술가치 평가 등 업무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기술은 ① 차세대 신규 친환경 세라마이드, Ecoceramide ENP ②식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울릉도 자생식물의 피부장벽 강화 소재개발 ③ 화장품용 기능성 오일 효소 전환기술 ④초박막산화아연 양산시스템 및 복합기능성 화장품 제형 개발 ⑤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까지 진행된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소재 개발‘ 분야다. 수입에 의존해온 범용/기초 소재를 국산화하고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국내 자생 천연소재 개발을 위해 지원하였다. 

사업단 관계자는 “5개 주제는 우수한 피부 효능뿐 아니라 제품 특성이나 생산과정과 제조공정이 친환경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화장품 기업은 발표회를 통해 신제품에 도입할만한 우수한 신소재 정보를 제공받고, 연구자들은 최신 소재개발 동향과 실용화로 이어진 우수 사례를 연구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신규 출범한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단’은 R&D 과제의 선정·관리 및 사무국 내 R&D 코디네이팅센터 기능을 통한 성과 제고, 연구자와 화장품산업계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업 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수행을 통해 창출된 성과 확산과 실용화 지원 프로그램: 연구 성과의 제품화 연계 위한 성과 발표회 및 실용화 지원 ▲문제 해결 지원 및 성과 확산: 최신 연구개발 및 기술정보, 산업정보 제공 ▲화장품 산업 발전 전략 제시를 위한 기획 및 정책연구 수행: R&D 지원 연구개발 기획, 중장기 발전 전략 연구, 기술수준 조사 등 3대 방침을 추진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사업뿐만 아니라 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연구자자 기업이 요구하는 정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도움이나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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