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화장품 전문 강소기업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은 최근 두발용 제품 ODM 신공장을 준공하고, 소재개발·제품생산→두피관리 O2O시스템·제품유통의 일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샴푸 믹서기 및 포장기 등의 설비를 갖췄으며 두발용 ODM 공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유일한 시설 규모를 자랑한다.
에코마인(ECOMINE)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B-Beauty 선두 기업. 16년간의 두피관리 노하우로 핵심기술 차별화를 통해 두피·모발 전문 솔루션인 '헤솔'(HA’SOL) 및 '쇼킹클리닉 헤어싸롱 프로페셔널 라인'을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문외숙 대표는 “부산의 일자리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산시 뷰티산업 육성조례’가 통과되면서 부산화장품산업도 제조-브랜드-유통의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번 에코마인의 ODM공장 설립을 통해 부산의 두발용 제품류 브랜드사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 문 대표는 “부산이 차별화된 두발용 제품류의 메카이자 B-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이는 에코마인의 역사를 거슬러보면 고객을 끄덕이게 한다. 문외숙 대표는 국가자격증 미용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지난 30여 년간 문에스테틱(피부관리), 헤솔두피클리닉스(두피관리) 서비스운영 경험을 쌓은 두피관리 전문가. 2008년 에코마인을 설립하고 ‘다시마추출물 포함 항진균’ 특허를 시작으로 10건의 특허 및 7건을 출원했다.
2010년에는 헤솔림샴푸, 토닉을 출시하고 이후 혁신경영 표창(중소기업청장), 신기술인증(지식경제부장관), 녹색기술인증(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녹색전문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2017년에는 ‘토마토유래 라이코펜을 이용한 탈모 두발 전문 화장품’(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개발하는 등 꾸준히 두발전문 화장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3년 전에는 헤솔두피클리닉스의 중국 신천 1,2호점을 오픈하고 ISO22716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연구-인증-시스템-제품의 두발 전문생산 공정 체계를 구축했다.
헤어케어 시장은 ①고령화 사회로 인한 기대수명 연장 및 노화로 인한 새치 인구 증가 ②여성의 사회 진출 증대로 염색인구 증가 ③매년 탈모인구 10~20% 증가로 시장규모 3조원대로 확대 ④기술형 취업 및 창업 아이템으로 활성화 등 성장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보고다.
더욱이 ▲1020 세대의 문제성 두피 ▲2030 초기 탈모 ▲4050 심화 탈모 ▲두피관리 ▲5060 새치 커버 ▲2030의 멋내기 염색 ▲여성의 모발·염모 관리 등 고객 세분화로 다양한 기능성 두발용 제품 등장이 예고된다.
이럴 경우 기업 스스로의 이력추적(traceability)이나 지속성장(sustainability)에 실시간 대응능력이 요구되며 이는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문외숙 대표는 “고객 세분화를 하면 할수록 타사가 모방할 수 없을 정도의 고품질·고기능 제품이 요구되며 이는 기술향상으로 이어진다”라며 “에코마인은 18년간 두피관리센터 운영 경험의 전문관리와 홈관리 시스템, 시스템 교육+브랜드 개발+제품ODM 생산 연계 제공 등 두피관리 종합 솔루션이 경쟁 우위 요소”라고 강조했다.
에코마인은 전국에 13개 체인점 및 온라인 자사몰·B2B 온라인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용실 총판 조직을 통해 헤어살롱 프로페셔널 제품 및 판매교육도 시행 중이다. 해외에는 중국 타오바오·닥터스캘프(오프라인), 2곳에 ODM 공급, 홍콩 두피클리닉스 체인점 외에 마카오,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유통망을 구축했다.
에코마인의 최근 4년간(‘18~’21) 평균 성장률은 75%에 달하며 내년에 100억원대 매출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외숙 대표는 초대·3기 부산화장품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 B-Beauty의 인프라 구축과 회원사의 성장 역량 확대, 부산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에코마인은 부산의 경제활성화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선도기업 인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