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맞춤형 ‘최신 제형 컨퍼런스’ 성황

화수협+수탁제조업협의회 주최...제조사 3사+브랜드사 27사 참여
필(必)환경, 맞춤형화장품, 자연유래 성분 고함량 안정화 기술 등 소개
설명회-질의 응답-상담-상품기획-출시 지속 노력 위해 양 협회 MOU 맺어


제조사-브랜드사의 상생콘서트 ‘신제형 설명회’가 16일 서울 역삼동 코스메랩 갤러리에서 열렸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와 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협의회(회장 노향선)가  공동주최한 설명회에는 제조사 3곳과 브랜드사 27곳의 대표 및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양 협회는 MOU를 체결하고 “공동 관심분야에서 업무협력을 실천하고 … 상호간 성장기회가 잠재되어 있는 뷰티 사업부문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한다”는 데 합의했다.


화수협 박진영 회장은 “‘19년 화장품 수출 7조원 수입 1.5조원을 올렸다. 여기에는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신제형설명회‘는 제조사의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 개발 내용 및 브랜드사의 제품기획과의 접점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R&D에 나선 제조사와 시장개척에 나서는 브랜드사가 협업해 한국 화장품 수출의 볼륨을 확장하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탁제조업협의회 노향선 회장은 “양협회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상호 번영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설명회는 나우코스-서울화장품-아이썸 순으로 소비자 트렌드, 제품 개발 방향, 제형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나우코스는 글로벌 트렌드인 클린 뷰티(clean beauty)에 따른 ▲비건(vegan) ▲트랜스포밍 텍스처(transforming texture) ▲강화된 지속성(long-lasting) 관련 다양한 제형을 소개했다.


상품기획팀 전유나 주임은 “클린 뷰티+자연주의+윤리적 소비의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비건 라인 구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제형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시각적으로 변화가 있는 신기한 트렌스포밍 최신 제형의 클렌징 워터, 에멀전 스킨, 캡슐크림 등이 브랜드사의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화장품은 월 900만개의 생산 캐파를 갖춘 국내 굴지의 제조사. 헤어케어·스킨케어 연구소 및 품질관리팀 등 50명의 인력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헤어케어연구소 장민 수석연구원은 “두피 보호와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솔트 샴푸, 컬러 샴푸, 칼라 스프레이, 컬 크림, 셔벳 밤, pH 리페어 발란스 등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한다”며 “소비자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두피자극, 냄새, 모발 손상 등을 완화, 최소화하는 기술개발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스킨케어 분야도 캡슐 에센스, 하이드로 프라이머, 듀얼 스틱, 듀얼 UV프로텍터, 휘핑 로션 바디케어 등의 차별화 요소를 소개해 브랜드사의 이목을 끌었다.


아이썸은 옥시젠 디벨롭먼트 투자를 받으면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해외 생산이 장점이다. 현재 세계적 이슈가 필(必)환경. 이에 따른 cooling sheet, 스키니 핏 마스크&패치, 크림 코팅 마스크 & 패치의 특화된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최근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발빠른 대응을 위해 #clean beauty #전성분 최소화 #유해성분 배제 #고함량 #고효능의 키워드에 맞춘 제품과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이밖에 신규독점 및 개발 원료인 ①카페인 ②살리실산 ③레스베라트롤 ④레티놀 ⑤그린티카테킨(EGCG)의 고함량 안정화 기술을 설명하고, 자연스러우면서 투명한 광채(Nature Glow) 제품도 제안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A사 팀장은 “제조사와 브랜드사가 프리한 모습으로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 트렌드와 제형을 실무자가 직접 설명해주니 개념과 상품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제조사와 스킨 관련 도매유통을 위해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사들은 질의 응답을 가졌으며, 짧은 상담 후 자료 제공 및 방문 등 추후 연락을 약속하고, 명함을 교환했다.


화수협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REACH, GMP, ISO 등 각종 규격 인증 및 설비를 갖춘 제조사를 초청했으며, 브랜드사의 상품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상담 및 결실을 맺도록 양 협회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수협은 매월 설명회를 개최하며, 추후 일정을 곧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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