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영국의 대표적인 H&B스토어인 부츠(Boots)와 해로즈 백화점(Harrods)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시기 프랑스 대형 유통 채널 모노프리(Monoprix)에도 론칭한다.
부츠는 영국 내 4000여 개 매장을 가진 유통사로, 이중 25개 매장에 스킨케어를, 400개 매장에 마스크팩을 판매하게 된다. 영국의 대표 럭셔리 백화점 해로즈에는 ‘팬더의 꿈 아이패치’를 비롯한 13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 20여개 품목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프랑스 전역 총 670여 개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모노프리(Monoprix)에는 2020년 3월까지 300개의 모노프리 대형 플래그십 매장에 입점한다는 목표다. 토니모리는 현재 바이탈 비타 라인을 포함한 10개 품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군을 확대해 유럽 소비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토니모리의 유럽 진출은 2015년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에 입점하면서 발판을 다진 상태. 이후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총 54개국에 진출을 마쳤다.
최근 토니모리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는 ‘팬더의 꿈 라인’을 비롯한 펀(fun)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춰 유럽 뷰티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순도 100% 비타민 12종을 함유한 ‘바이탈 비타 12’라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피부결과 피부광, 피부톤까지 케어하며 상큼한 향으로 인기 높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라며, “차후 다양한 형태로 시장 내 영역을 확장하여 토니모리는 물론,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