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엑소코바이오, 엑소좀 스타트업 중 투자 유치 '세계 3위' 우뚝

바이오인포먼트 선정 ‘전 세계 최다 투자 유치 엑소좀 스타트업 4곳’ 중 국내 기업 유일 ‘엑소코바이오’ 속해… 시리즈 A 150억원 이어 시리즈 B 3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엑소좀(EXOSOME)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 벤처 엑소코바이오가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다. 최근 ‘바이오인포먼트(Bioinformant)’가 공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엑소좀 스타트업 4곳’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됐다. 바이오인포먼트는 줄기세포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이다.



​‘엑소좀(Exosome)’이란 나노 사이즈의 소포체(vesicle)로 세포 안의 핵산, 단백질, 지질, 저분자 물질 등의 다양한 물질을 다른 세포로 전달하는 운반체다. 세포 종류에 따라 엑소좀 내에 다양한 물질을 내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엑소좀 관련 회사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해진 상황이다.

바이오인포먼트가 소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엑소좀 스타트업 4곳’에는 엑소코바이오 외 엑소좀 기반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코디악 바이오사이언스(미국)’, 엑소좀의 핵산물질을 이용한 진단기업 ‘엑소좀 다이어그노시스(미국)’, 엑소좀 유래 심장치료제를 개발하는 ‘카프리코 테라퓨틱스(영국)’가 포함됐다.

​엑소코바이오는 작년 4월 설립 후 약 100일 만에 총 125억원의 시리즈(series) A 투자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줄기세포 엑소좀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고 9월 총 300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엑소좀 분야에서는 국내 1위 및 세계 3위의 투자 유치 실적이다.

또 지난 8월 특허 출원 성분 엑소좀(ASC-EXOSOME™)을 함유한 ‘시카 그 이상’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셀트윗’을 론칭했다. ‘셀트윗’은 ‘세포(Cell)’와 ‘메시지 전달(Tweet)’의 합성어로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이 다양한 피부 스트레스를 빠르게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 3종’은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순한 성분의 원료를 사용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로션과 크림 병행 사용 시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증 90% 완화, 피부 보습력 70%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엑소코바이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엑소좀 성분이 각광받고 있다. 셀트윗을 필두로 세계 최초의 엑소좀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NCNEWS=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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