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22일 친환경 자체 브랜드(PB) '해빗'(Hav’eat)'의 건강기능식품 14종을 출시한다.
해빗 건기식 14종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프로폴리스,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담겨있다. 모두 지퍼백 소포장 파우치와 병 포장 상품 두 가지로 선보인다. 용량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대신 고객 개개인이 본인 몸 상태에 꼭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포장 파우치 상품의 경우 가격이 병 포장 상품의 1/4 수준으로 용량은 2주 분량만 담아 가격과 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포장도 차별화했다. 고객이 겉 포장만 보고 손쉽게 건강기능식품을 택할 수 있도록 해당 건강기능식품이 필요한 고객 연령대와 성별, 생활패턴을 표시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된 영양소의 성분과 효능, 실제 크기 및 모양도 표시했다.
'해빗 건강한 간 밀크씨슬'의 경우 상품명에 효능을 표기하는 동시에 '30~40대 회식을 자주하는 남녀 직장인',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분' 등의 설명을 넣었다. '해빗 건강한 혈행 감마리놀렌산'은 '30~60대 여성 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시는 분', '여성의 건강한 활력을 유지하고 싶은 분' 등을 표기했다.
이번 건기식 출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롯데마트가 전통 유통업을 넘어 건강 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 변화하겠다고 선포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6개월간 준비한 건강식품을 선보이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건기식 출시 및 향후 관련 상품군 강화를 위해 2017년 전문연구원을 채용할 정도로 열성이다. 제조 기획 단계부터 미국과 일본,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비교·분석했으며 한국인의 식습관 및 생활 패턴 분석을 마쳤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PB브랜드 해빗을 건강전문회사의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가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2015년 10월 '해빗'을 론칭해 친환경과 유기농 신선식품을 비롯, 화학성분이 없는 자연 조미료, 저염 간장 등을 출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