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잇츠한불 김홍창 대표 "2020년 국내 Big 3 화장품 기업 도약"

임직원에게 ‘생즉필사, 사즉필생’ 정신자세 지시…중장기 목표 달성 위해 이순신 장군 ‘금과옥조’도 언급

잇츠한불 김홍창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국내 Big 3 화장품 기업’,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 도약’의 출사표를 던졌다. 

1월 2일 김홍창 대표의 신년사에 따르면 “대외적으로 2017년은 3월부터 가속화된 중국향 매출 감소로 매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악화돼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대내적으로 5월 한불화장품과 합병으로 종합 화장품 회사로서 외형을 갖추고 시스템 혁신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목표는 ‘2020년 국내 Big 3 화장품 기업,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 도약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지위 제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육성 △Globalization 본격 확대 △경영인프라 선진화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중장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내세웠다.

먼저 국내 시장지위 제고 방안으로 김 대표는 “주력 브랜드 ‘잇츠스킨’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달팽이 크림’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회사 보유자산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와 브랜드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또 그는 “2009년 첫 출시한 베스트셀러 달팽이 크림은 수많은 ‘미투’ 제품이 나왔음에도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리드하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발맞춰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lobalization 본격 확대를 위한 계획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2017년 말 중국 후저우 공장의 생산허가 취득으로 중국 현지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중국에서 독보적인 ‘伊思’(잇츠스킨 중국 브랜드명)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중국을 넘어 다른 국가에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시행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경영인프라 선진화 및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시한 사항은 인사, 재무, SCM, 생산, 경영관리 등 회사 전반의 ‘업무처리 시스템과 제도적 부분의 혁신’이었다. 도 합병을 통해 다양한 조직이 통합된 만큼 ‘일심동체’라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상호간 협력’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即必死, 死即必生)’의 자세로 전력을 기울이면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속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순신 장군의 ‘금과옥조(金科玉條)’를 교훈삼아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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