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꺼비 여사 김애화에요!” 환한 미소로 전혀 거리낌 없이 자신을 ‘두꺼비 여사’라 소개한다. 그는 이 애칭을 전혀 부끄럽게 생각지 않는다. “두꺼비와 비슷하게 생겼다며 남편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페이스북 스타 ‘두꺼비 여사’의 요즘 근황은 ‘짐 꾸리기’ 한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디컬 매니저’로 발탁된 김애화 씨는 “조국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다문화 여성의 장점인 다국어와 다년간 축적한 현장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의료 통역’ 요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애프터케어 고수’, ‘전문 메디컬 매니저’, ‘프레카 개인 사업가’, ‘다문화가정 재능기부’…모두 ‘두꺼비 여사’ 김애화 씨의 수식어다. 그가 바삐 사는 이유는 다문화 가정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본보기가 되고파서다. “내가 더 열심히 활동해 다문화 여성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 이들이 사회에서 보석과 같은 귀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