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행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미국, 캐나다 편)이 2일 발간됐다. 이번 호에선 미국의 이상사례 모니터링 시스템(AEMS)과 캐나다의 향료 알레르겐 표시 확대 소식이 소개됐다. 먼저 미국이 이상사례 감시체계 일원화에 나섬에 따라 K-뷰티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미국 FDA는 2026년 3월 11일 기존에 분산된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을 통합한 이상사례 모니터링 시스템(AEMS)을 출범했다. 앞서 2025년 9월부터 화장품 이상사례를 매일 갱신하는 공개 대시보드를 운영해 온 FDA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제품군별 이상사례 정보의 통합 관리와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반응이다. 7개로 나뉘어 있던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묶은 개편으로, 분기 단위로 갱신되던 자료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제품명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수출기업이 짚어야 할 대목은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고가 그대로 공개된다는 점이다. 식품의약청은 보고만으로 제품과 증상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명시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신고가 소비자 인식이나 유통 협상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남는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수출기업은 제품별 이상 사례 접수 현황을 상시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라벨 할랄 표시 의무화를 앞둔 가운데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2026(Cosmobeauté Indonesia 2026)’가 1일부터 3일까지 인도네시아 탕에랑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센터(ICE BSD City)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이코(KECO, 대표 조완수)가 국내 뷰티기업 약 30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전문 박람회다. 화장품 완제품부터 에스테틱과 헤어·네일, 스파·웰니스, 원료·공급망까지 동남아시아 최대 뷰티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전시는 ICE 5~9홀, 2만5,000㎡ 규모로 펼쳐진다. 약 6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만 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개최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른다. 한국관에는 스킨케어와 에스테틱, 미용기기, 화장품 원료, OEM·ODM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현지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고 바이어 상담과 계약 논의를 이어가며 아세안 시장의 유통 가능성을 살핀다. 5홀에서는 코스맥스 인도네시아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 프래그
화장품 수출이 3분기 누계 111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25년 수출액(114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로 불과 9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은 41.7억달러로 전분기보다 7.5% 증가함으로써 분기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 3분기 누계 수출액은 미국이 23.5억달러(전체 수출액의 21.1%)로 1위였다. 뒤를 이어 중국 15.8억달러(14.2%), 일본 8.9억달러(8%) 순이었다. 미국은 ’25년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7분기째 수성하며, K-뷰티 인기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8억달러(+40.6%) 급증했다. 중국은 전년 동기보다 0.06억달러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은 0.7억달러 증가했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유럽 3개국, 캐나다가 포함되며 최근의 급증세를 보여줬다. 최초로 영국이 5위로 올라서며 러시아와 베트남을 밀어냈다. 네덜란드 8위, 폴란드 9위, 캐나다 10위였다. 유형별로 전년 동기 대비 △ 기초 화장품 87.2억달러(+45.1%) △ 색조화장품 11.1억달러(-3.6%)
그린딜이 촉발한 유럽의 규제로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이 2026년 8월 12일부터 최초 적용됐다. 2030년 1월 1일까지 ‘재활용을 고려한 설계(design-for-recycling)’ 기준에 따라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 함유량은 PET의 경우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50% 달성해야 하며, 기타 플라스틱은 각 10% 및 25% 달성해야 한다. 중량 및 부피 최소화, 그리고 묶음 포장·전자상거래 포장·운송 포장에 대한 빈 공간 비율은 50%로 제한된다. 이밖에 숙박업소 내 일회용 화장품 포장 사용 금지, 재사용 및 리필(재충전) 요건, 통일된 재질 및 분리배출 라벨 표시 등도 규제된다. 공급망 내 사업자 의무, EU 적합성 선언, 그리고 폐기물 처리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제도도 함께 시행 중이다. EU 그린 클레임(Green Claim Directive, EU 2024/825)은 2026년 9월 27일부터 적용된다. 한마디로 그린워싱을 규제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① 불공정 상행위 지침 및 소비자 권리 지침 개정; 입증된 우수한 성과 없이 '친환경(eco-frien
아모레퍼시픽은 'IFSCC Congress 2026'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피부과학 및 소비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에서 피부 노화 예측, 디지털 사용감 평가, 글로벌 소비자 연구 등을 공개하며 예측과 정량화, 데이터 기반 소비자 이해로 확장하는 미래 뷰티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IFSCC는 'Solving the Sustainable Beauty Equation'을 주제로 호주 퍼스(Perth)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학회에서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AI·딥러닝·디지털 계측 기술을 활용해 피부 변화와 제품 사용 경험, 소비자 인사이트를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연구 방법 등 연구의 방법과 수준을 한 단계 확장한 성과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최은정 연구원은 ‘Skin Aging in the Era of Global Boiling: Deep Learning-Guided Transcriptomic Signatures of Heat-Accelerated Ag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여 년간 열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9월 화장품 수출이 15.1억달러(+31.4%)를 기록하며 최초로 ‘월 15억 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의 13.5억달러였다. 1~25일의 실적이어서 실제 수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일 산업통상부의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중국·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9월 누계 111.4억달러(+30.8%)로 ‘25년 실적(114.2억달러)의 98%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1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라면 2026년 연간 150달러 초과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 미국 2.6억달러 (+21.9%) △ 중국 2.1억달러 (+13.6%) △ EU 1.7억달러 (+110.4%) △ 중동 0.5억달러(+37.2%) △ CIS 0.8억달러 (+30.6%) 등 큰 폭 증가했다. 일본도 메이크업용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입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며 2위와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한국산 뷰티 브랜드의 해외 선호도를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와 함께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수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가 2028년 본격 출범을 앞두고 식약처가 ‘25년 화장품 안전성 정보 보고 사례를 발표했다. 총 1,285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경미한 내용이었으며, 중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된 안전성 정보 11,882건 중 향, 색, 사용감 등에 대한 단순 불만 및 증상이 불분명한 10,597건을 제외한 1,285건을 분석했다. 이는 24년(1,298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 결과 카테고리별로 영·유아용 제품류 556건(43.2%), 기초화장용 제품류 475건(37.0%), 인체 세정용 제품류 107건(8.3%) 순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용 제품류의 보고 사례는 대부분 두드러기, 알레르기, 가려움 등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보다 피부가 민감하여 상대적으로 보고가 많은 특성과 더불어, 관련 제품의 유통량 증가가 보고 사례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유아에게 화장품을 사용한 후에는 피부 이상 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식약처의 당부다. 실제 영·유아용 제품류 보고 비율(%)은 (’22)27.5 → (’23)21.5 → (’24)32.1 → (’25)43.2로 늘었다. 수입 규모(천 달러)는
화장품 글로벌 인증 서비스 브랜드 '코스무어(Cosmure, 대표 정연광)'가 통합 플랫폼(www.cosmure.com)을 공개했다. 범용 AI 위에 EU·영국·미국 화장품 규제 원문, 52개국 성분 데이터베이스, 수년간 축적한 인증 실무 판정 기준을 입힌 규제 전문 AI가 한 축이다. 다른 한 축은 한국·네덜란드·영국·미국 4개국 자체 법인을 기반으로 한 등록·책임자(RP)·포장규제(PPWR) 대응 서비스다. 이 둘을 한 곳에 모았다. 코스무어는 이 시스템으로 200여 개 고객사의 미국·EU·영국 화장품 등록 실무를 처리하고 있다. 코스무어의 AI 질의응답 서비스는 ▲ EU·영국·미국 규제 원문 ▲ 52개국 성분 데이터베이스 ▲ 코스무어가 축적한 실무 판정 사례, 세 겹의 근거를 교차 확인한 뒤 출처와 함께 답한다. AI가 규정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성분 단위로 코드화된 최신 규정 데이터를 '조회'하도록 설계했고, 규정 원문에 근거를 댈 수 없는 답은 걸러진다. 규제 DB는 30만 건 이상이며 매월 갱신된다. 정연광 대표는 "해외 인증 현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이라며 "규제 원문에 없는 내용은 답하지 않도록 설계했고,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