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2019년 경영방침을 ‘위기관리와 도전’으로 내세우며 신 유통채널 다각화를 준비한다. 이를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는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다. 토니모리는 유통다각화와 브랜딩 강화를 통해 2019년 홈쇼핑 시장과 그 외 유통 채널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홍대 앞 거리’에 토니모리 ‘스트리트 컬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로드숍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토니모리의 올해 경영방침이 고스란히 반영돼있다. 아울러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에도 활발히 진출한다.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토니모리는 보다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진행해온 가맹점주 세미나는 올해 11주년을 기점으로 토니모리만의 문화로 정착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가맹점주, 파트너사와의 공생 갈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토니모리는 기대한다. 현재 토니모
자사 브랜드만 판매하는 로드숍 생존전략의 대반전이 예고됐다. 아모레퍼시픽 편집숍 ‘아리따움’은 타사 제품 취급을 적극 추진 중이며 토니모리 역시 타사 신규 브랜드 발굴에 나서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아리따움의 타 브랜드 판매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자사 브랜드 위주의 브랜드숍과 배치되는 전략이어서 H&B스토어와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아리따움과 입점 협의를 마친 A 브랜드 관계자는 “아리따움과 브랜드 입점에 대해 논의했다. 입점 장소는 서울 강남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다. 입점 시기는 9월로 예상된다”며 “이미 아모레퍼시픽은 SNS에서 유명한 15개 중소 브랜드와 제안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사업부 고객경험 혁신 TF팀은 강남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콘셉트 매장으로의 진화다. 업계가 아리따움의 이번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는 이유는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브랜드 외 타사 신규 브랜드 소싱에 나서고 있어서다. 홈쇼핑과 H&B스토어에서 판
토니모리(대표 배해동)가 23일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승인(1명) △현금배당액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57억원, 당기순이익(순손실) -55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사내이사로 배해동 회장의 재선임과 김재영 부사장 선임을 승인했다. 또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남성욱 교수가 재선임, 전 중소기업청장 주영섭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남성욱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배해동 대표는 “올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는 내실경영 중심, 해외는 수출의 증가에 전념해 매출성장과 손익개선을 이루겠다”고 2018년 예상 실적과 계획을 밝혔다. 또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도 확정됐다. 배 대표는 “영업적자지만 ‘주주 우선경영’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기타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차등배당한다”고 했다. 현금배당은 1주당 50원으로 확정됐다. 액면배당률과 연말 주가대비 시가배당률은 각각
1990년대 1세대 화장품 기업 코스모코스(전 소망화장품)가 장기간 실적 부진 만회를 위해‘대표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6일 코스모코스(COSMOCOS)는 신임 양창수 대표이사 취임식을 단행했다. 코스모코스가 양창수 대표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유통 채널 변화와 히트 상품 부재로 ‘마케팅통’으로 꼽히는 양 전 토니모리 사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다. 실제 코스모코스는 2013년 -218억원, 2014년 -128억원, 2015년 -15억원, 2016년 -62억원, 2017년 -199억원의 영업 손실을 5년째 기록했다. 2017년 매출액은 7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억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코스모코스 측은 신임 양 대표가 화장품 업계에서 시장의 기대와 트렌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브랜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임 양창수 대표는 태평양 백화점 사업부장, 아모레퍼시픽 백화점사업부 상무를 역임해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영업경력이 풍부한 경영 전문가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 대표이사 부사장과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부사장에 이어 신세계 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코스메틱
토니모리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신 성장동력으로 삼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사업 가속화를 예고했다. 토니모리는 5일 자회사 에이투젠이 ‘질염 원인균에 대한 증식억제 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속 균주 조합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제품’에 관한 기술을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 세계 여성 인구의 75%가 염증성 여성 질환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고, 50%는 재발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번 개발 기술이 여성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추가 임상 진행을 통해 더마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의약품 분야 등의 신 성장동력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의 핵심은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용한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개선이다, 병원균의 증식 억제와 질 내 균총 회복을 동시에 꾀해 질염의 효과적 치료 및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기존 항생제를 통한 질염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은 에이투젠이 국책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발견하게 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